여수 초등학교 옆 불길...‘매의 눈’이 대형사고 막았다
여수 초등학교 옆 불길...‘매의 눈’이 대형사고 막았다
  • 강성훈
  • 승인 2023.11.1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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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선제 대응 대형화재 막아 ‘눈길’
올해 764건의 사건·사고 처리, 경찰서장 감사장․표창장 수여받기도
여수시가 운영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수시가 운영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일 여수 소라면의 한 초등학교 옆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됐다.

모니터를 통해 불길을 확인한 관제요원은 즉각 경찰서와 소방서에 상황을 전파해 초동 대처에 나서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지만, 관제센터의 적절한 조치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 사고 예방처럼 여수시가 운영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를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지난 10월 기준 764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하기도 했다.

특히 이 중 차량금품절도 8건, 실종학생구조 1건, 치매노인구조 2건을 해결하며 경찰서장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영상정보 공유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시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2년 전남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 여수시 전역에 현재 2,759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과 전문관제요원을 통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는 179개소 504대의 CCTV 확충 및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관제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내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했던 CCTV통합관제센터 내 생활안전체험관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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