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광도시 여수’ 관광정책 재점검 필요”
“‘천만 관광도시 여수’ 관광정책 재점검 필요”
  • 강성훈
  • 승인 2023.11.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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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시의회 의장, 주요 현안 철저 점검 보완 촉구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이 14일 제2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이 14일 제2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여수시의 관광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14일 열린 제2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관광정책 등 여수시 주요 현안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발표된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시 관광정책의 점검과 보완을 촉구했다.

앞서, 컨슈머 인사이트가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여수시는 57개 시․군 중 30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여수시는 2021년 18위, 2022년 25위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여행 자원이 풍부한 곳보다는 여행 환경이 편안한 곳으로 여행 심리가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천만 관광 여수를 표방하는 우리 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시 관광정책이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 지 점검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요 현안사업으로 추진중인 ‘여수만 르네상스’, 여수∼남해 해저터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에 대해서도 “잘 추진되고 있는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987억 원이 줄어든 1조 4천 6백억 원 규모로 제출됐다”며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예산 편성과 선순환적인 시정운영의 방향성을 잘 설정해 시민들이 내년을 더 기대할 수 있도록 시 정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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