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 예울초교 통학 안전 위해 육교 설치 시급”
“웅천 예울초교 통학 안전 위해 육교 설치 시급”
  • 강성훈
  • 승인 2023.11.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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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이석주 의원, ‘예울초교 통학 안전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 열어
여수시의회가 13일 웅천지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가 13일 웅천지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8차선 도로를 건너면서 위험에 노출된 웅천지구 예울초등학교 아이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육교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1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예울초교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석주․이선효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려 시의원 및 시 정부 관계자와 웅천 애시앙 주민, 예울초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대전지방경찰청 금홍섭 교통규제심의위원이 우리나라 육교 정책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금 위원에 따르면 육교 정책은 완전 폐기가 아니라 유지와 혼용이 이뤄지고 있다.

금 의원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육교 정책과 더불어 이동의 편리성, 안전성, 쾌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여수시 도로시설과장과 웅천 애시앙 1·2단지 입주자대표자 회장 등이 참여했다.

시 정부 도로시설과장은 웅천 애시앙 앞 육교 설치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예산이 적기 확보된다면 올해 12월에 육교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될 예정으로 내년 7월 준공될 계획이다.

웅천 애시앙 1·2단지 입주민들은 “다수의 주민들이 해당 아파트단지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걸어서 이동하는 데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육교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토론 이후에는 예울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예울초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선효 의원은 “웅천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히 “육교 설립 과정에서 일부 주민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없도록 안전성, 디자인, 편리성을 함께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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