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재생에너지100 전환 속도전 나서
여수국가산단, 재생에너지100 전환 속도전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3.11.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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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공모에 낙점
2026년까지 112억 투입...RE100 표준모델 개발 기대
여수국가산단이 산업부의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개술개발 공모에 선정됐다.
여수국가산단이 산업부의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개술개발 공모에 선정됐다.

 

여수국가산단의 ‘RE100’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생에너지100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이번 산단 ‘재생에너지100’ 전환 사업은 여수국가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64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12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유에너지, (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사업 기간 산단 유휴부지에 3.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실증 기업에 전력거래(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재생에너지100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 기업의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100 이행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산단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100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재생에너지100 활성화와 탄소중립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재생에너지100 이행을 위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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