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친 여수에서는 하룻동안 4건의 교통사고 등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12분께 엑스포대로 둔덕1터널 여수방향에서 우체국 택배 차량이 터널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은 반파됐다.
터널 내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19분께는 율촌면 취적리 순천방향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넘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순천 성가롤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24분에는 선원동 쌍봉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4시 35분께는 돌산읍 군내리에서도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탑승자가 중상을 당했고, 나머지 4명의 탑승자들도 경상을 당행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8시 18분께는 소라면 관기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붕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던 중 불씨가 지붕으로 옮겨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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