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여수 바다색깔이 궁금해?
태풍이 지나간 여수 바다색깔이 궁금해?
  • 강성훈
  • 승인 2023.11.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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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화가' 이민하 작가의 30번쨰 개인전 화제
고소동 달빛갤러리서 내달 10일까지
이민하 작가의 '풍경스침-태풍이 지나간 후'가 달빛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민하 작가의 '풍경스침-태풍이 지나간 후'가 달빛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태풍이 지나간 여수 앞바다의 색깔을 화폭에 담은 특별한 전시회가 시민들을 만난다.

‘바다를 그리는 색채화가’ 이민하 작가의 30번째 개인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여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소동에 위치한 달빛갤러리에서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지역 작가 이민하 조명전 ‘풍경스침 – 태풍이 지나간 후’가 열리고 있다.

올해 일곱 번째 지역 작가 조명전인 이번 전시는 ‘바다를 그리는 색채 화가’로 알려진 이민하의 30번째 개인전이다.

매년 여름 태풍이 지나간 후 시작되는 여수의 바다 풍경을 화폭에 담은 신작 포함 ‘풍경스침’ 시리즈 15여 점이 전시된다.

십수 년간 바닷가 마을 골목에서부터 항구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여수의 풍경을 담던 화가의 시선이 먼 바다를 향해 나아간 작품을 통해 원숙해진 화가의 내면을 만날 수 있다.

여수 태생의 이민하 작가가 매일 국동항을 거닐어 체득한 오묘한 남해 특유의 색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담당 학예사는 “태풍이 지난 후 여수 바다와 하늘의 색채를 통해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이의 마음에 바다빛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역량 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해 달빛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시각 예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많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에게 전시 참여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달빛갤러리 전시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휴무,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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