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미평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화재는 70대 거주자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수경찰은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76)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5분께 미평동 모 아파트 1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입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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