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화도 앞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승객 전원 구조
여수 하화도 앞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승객 전원 구조
  • 강성훈
  • 승인 2023.10.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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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26일 낮 좌초된 낚시어선 구조에 나서고 있다.

여수해경이 26일 낮 좌초된 낚시어선 구조에 나서고 있다.

 

여수 화정면 하화도 앞 해상에서 22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42분께 화정면 하화도와 상화도 사이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22명)가 암초에 걸려 배가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 구조선과 병원선(전남511호)에 구조 협조 요청해 승선원 안전상태와 선체 확인에 나섰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3톤급 어선 감성호가 좌초 낚시어선 승선원들을 신속히 옮겨 태워 무사히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초기 기울어진 선체에 두려움을 느낀 승객 2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다른 승객들에 의해 안전하게 다시 배로 올라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경은 “낚시 조업 이동 중 해상의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 같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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