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원어민 교사들, 울릉도·독도 “원더풀”
전남권 원어민 교사들, 울릉도·독도 “원더풀”
  • 강대인 기자
  • 승인 2023.10.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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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교육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대상 울릉도·독도 일원 연수 가져
전남지역 영어권 원어민교사들이 18일부터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지역 영어권 원어민교사들이 18일부터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지역 원어민 보조 교사들이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가치와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연수의 기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독도의 날’(25일)을 앞둔 지난 18일 초중등 영어원어민보조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탐방’을 주내용으로 하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남지역 초중등 학교에 근무하는 영어권 5개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울릉도·독도의 지리와 역사 및 지역 문화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동안 울릉도가 지닌 자연생태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전남의 섬문화와는 또다른 이색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직접 상륙해 독도가 지진 역사문화자연적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보다 많은 원어민 교사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 지속돼 한일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울릉도와 독도가 지닌 역사적 자연적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참가한 미국 국적의 Leighlani Nicole Sanchez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독도를 탐방하며 관련 자료와 역사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학생들과 이를 주제로 깊이 있는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과 홍보 세미나를 함께 개최해 관련 교수 자료개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어민 참가자들에게 독도 문제와 한일 관계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확보함으로써 올바른 정보 전달 역량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허광양 원장은 “우리 지역에 근무하는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이 독도와 한일 관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뿐만 아니라, 독도 관련 교수자료 개발까지 이어짐으로써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국제 이해 역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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