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정기명호, 시정 방향 샛길로 빠져”
“민선 8기 정기명호, 시정 방향 샛길로 빠져”
  • 강성훈
  • 승인 2023.10.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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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의원, “과거 잘못된 행정 바로잡는 일부터”
김종길 의원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은 최근 열린 제232회 여수시의회 임시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적해있는 현안 사업에 대한 정기명 여수시장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벌써 임기 4년의 시간 중 절반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나”라며 민선8기 시정의 성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임기 초 정 시장이 추구하는 ‘역동적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역대 시장 및 시 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발생한 문제를 먼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그 결과를 현명한 여수시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는데 현 시정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대급 시장직인수위 구성으로 예산 많이 지출했다고 자화자찬하고, 공무원 일탈행위는 본인들 일이니 알아서 하라고 모르쇠하고, 행정은 공무원들 알아서 하라고 방관하고 정기명 여수호는 어디로 가든 알아서 한다고 답을 하지는 않겠지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여수시 행정은 시장이 취임사에서 말한 방향과 전혀 다른 샛길로 빠지고 있다”며 “더 미루지 말고 잘못된 과거 행정을 파악하고 분석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으시고, 대안을 마련해 현명한 시민들에게 밝히고, 여수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행사장, 노인당, 마을회관, 공원 다닌면서 악수하고 웃어준다고 넘어가는 시민들 절대없다. 그 또한 필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여수시 미래를 걱정하며 잘못을 바로잡고 대안을 만들어 추진하는 집행부의 노력과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시민을 받들고 챙기면서 의회와 소통상생하며 소신행정, 책임행정, 리더십행정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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