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선점해야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선점해야
  • 강성훈
  • 승인 2023.10.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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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인사들, 국가관광도로 추진위 발족
백리섬섬길을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21일 발족식을 가졌다.
백리섬섬길을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21일 발족식을 가졌다.

 

국가관광도로 지정을 위한 관련 법이 제정된 가운데 ‘국내 1호 관광도로’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돼 관심을 모은다.

여수에서는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만들기 위한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추진위원회(이하 국가관광도로 추진위)’가 21일 발족했다.

이날 국가관광도로 추진위는 여수의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하고, ‘세계적인 자연경관 드라이브 코스’ 로 구축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공동상임위원장에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최정필 여수시의원, 송경진 재여 고흥 향우회장을 내정했다.

추진위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을 풍요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수 백리섬섬길이 대한민국 관광도로의 ‘첫 발걸음’을 뗄 가장 최적의 곳이다”며 “추진위는 여수시민들의 하나된 힘을 모아 100리를 연결하는 바닷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백리섬섬길’을 호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회재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관광도로 제도가 국내에 처음 도입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여수 뿐만아니라 강원도 타 지자체에서는 ‘제1호 관광도로’ 지정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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