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18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수시와 광양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당일 참여자 900여명이 다녀갔고 2,877건의 면접과 취・창업 및 기타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총 182개 지역내 기업체와 유관기관 부스운영자와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채용관에서는 32개 직접 참여업체 면접관과 96개 일자리관련 426건의 면접이 이루어졌다.
직・간접 참여업체 152개 253개 일자리정보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 일자리상담관에서는 130명의 여성이 구직등록을 마쳤다.
당일 현장에서 10개 기업에서 19명의 채용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비창업자 확보를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 대한 ‘여수여성창업홍보관’을 별도로 배치해 관심을 모았다.
4백여명의 참가자들이 홍보관을 찾아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센터를 통해 창업한 여성창업가들에게 아이템 판매의 기회와 홍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새싹프리마켓’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수바다 등을 모티브로한 디자인을 다양한 소품에 적용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볼리프’ 박보연 대표는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2023년 창업준비교실 1기 수료생이기도 하다. 여수바다와 풍경 디자인으로 특허를 받은 상태다.
이날 창업홍보관을 찾은 여성들에게는 2024년 센터에서 지원하는 창업준비교실, 창업직업교육훈련등올 연계하여 정보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박은영관장은 내빈들을 대상으로 한 라운딩에서 “10명중 4명이 경력단절경험이 있고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하기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8.9년으로 나타난바 경력단절예방과 여성들의 사회 재진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훈련등 통합적인 서비스제공이 필요하다”며 보다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 “사람은 누구나 씨앗을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경력단절기간을 경험한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싹이 자랄수 있는 도전과 희망을 발견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박람회 사후관리로 센터 취업팀을 통해 박람회 당일 구직등록자와 업체들 추가 면접과 알선을 진행하고, 면접 희망자에 대해서는 동행면접, 인턴십연계 등 센터 연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