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
여수,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
  • 강성훈
  • 승인 2023.10.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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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중앙병원, 평일 오후 11시까지 진료 운영
17일 여수시와 여수중앙병원이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여수시와 여수중앙병원이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에서 평일 야간 11시까지 어린이들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생겼다.

여수중앙병원(병원장 박기주)은 17일 여수시와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환자를 위한 야간 진료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중앙병원은 매년 2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2024년부터 평일 오후 11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한다.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키로 했다.

여수시는 민선8기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기관 운영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의사회와 의료기관의 참여 요청을 비롯해 수차례 운영 병원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심야병원 운영은 적자발생이 불가피해 참여를 희망하는 곳이 없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여수시의회에서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해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 이를 근거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여수중앙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기명 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코자 시와 시의회, 민간이 모두 협력한 결과”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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