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추석 황금연휴에 45만 명…작년 추석 대비 49%↑
여수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지난 10일 기준 9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수시가 이달 천 만 관광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여수관광의 경쟁력을 확인한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은 45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23만 명) 대비 49%나 증가했다.
지난 주말 3일간 이어진 한글날 연휴에는 17만 명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 지난달 9월 30일과 10월 2일 양일 집중적으로 여수를 방문했고, 한글날 연휴인 10월 9일에 관광객 방문 수가 가장 많았다.
주요 방문지는 여수엑스포공원, 돌산공원, 오동도, 루지, 여수 예술랜드, 향일암과 금오도를 비롯한 낭도, 하화도 등 섬여행객이 북적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기간 관광객이 북적인 것은 6일간의 긴 추석 연휴와 10월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게자는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축제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 천 만 관광객 달성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에서는 10월 한단간 제104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 2023 여수동동북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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