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픔' 여순10.19–주4.3 미술 교류전 열어
'같은 아픔' 여순10.19–주4.3 미술 교류전 열어
  • 강성훈
  • 승인 2023.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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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19일까지 박람회장서

 

여수시가 오는 1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에서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4.3사건과 여수·순천10.19사건 75주년을 맞아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와 탐라미술인협회 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두 사건과 관련된 대형 창작품 35점을 무료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여수와 제주가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미술 작품으로 승화해 두 도시가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염원을 담아냈다.

시 관계자는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지역의 작가들이 각각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함께 지향할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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