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선율의 축제가 여수의 가을을 물들인다”
“화려한 선율의 축제가 여수의 가을을 물들인다”
  • 강성훈
  • 승인 2023.10.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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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마칭페스티벌 6일 개막...국내외 19개 팀 화려한 연주 축제
7일까지 이순신광장 일원…거리퍼레이드․마칭쇼․관악제 이어져

 

마칭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음악 축제인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 바다 그리고 환희’란 주제로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음악의 향연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향유하는 시민 참여형 음악제로 펼쳐진다.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 마칭․관악단 19개 팀 942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거리퍼레이드, 마칭쇼, 관악제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낭만 가득한 여수의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태국 밴자마텝우팃 마칭밴드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마칭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인 염광고 마칭밴드, 지역의 방위를 담당하는 31사단 군악대, 여수마칭페스티벌 탄생의 주역 여수공고 관악팀, 여수학생오케스트라 등이 참가한다.

또, 지역 문화예술의 큰 축인 여수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이 함께 해 이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6일 저녁 7시 30분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의 아름다운 섬 365개를 상징하는 365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단의 개막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또 6일 오후 1시 여수시청 광장에서 ‘찾아가는 마칭’을 개최하고 행사기간 ‘지역상권 살리기 프리마켓’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마칭페스티벌은 그간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면서 여수대표 문화콘텐츠로서 문화도시 여수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힐링과 감동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려 통합을 기념해 여수관악제로 출범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됐다.

25년간 연주자 2만5천여명이 참가해 여수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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