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전남 찾는 관광객 사로잡을 메가이벤트 줄이어
올 가을 전남 찾는 관광객 사로잡을 메가이벤트 줄이어
  • 강성훈
  • 승인 2023.10.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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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가을 정취
남도음식문화큰잔치․국제농업박람회 등 즐길거리 다채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라남도가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남 곳곳에서 굵직굵직한 메가 이벤트가 열리며 분위기를 달군다.

먼저 최근 700만 관람객을 달성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이달 말까지 7개월간 이어진다.

특히, 가을을 앞두고 억만송이 국화향연이 펼쳐져 이색 풍경을 연출하면서 막바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화를 자수 화단으로 연출해 흑두루미를 표현한 ‘나르샤 정원’, ‘개울길 광장’의 샐비어와 마리골드, ‘나눔 숲’과 ‘비오톱 습지’의 코스모스, 붉은 메밀로 물든 동천 뱃길 등 가을 정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역시 ‘물드는 산, 멈춰선 물’을 주제로, 31일까지 19개국 190여 유명작가의 작품 3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목포와 진도의 6개관에서 주전시가 열리고 순천·광양·해남에서 특별전(3개관), 14개 시군 18개관에서 기념전이 펼쳐진다. 추석 연휴 전남 어디서든 수묵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가 개최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유영국, 오지호, 박수근, 이중섭, 김종영 등 작가 43명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오는 6일부터는 2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오세득 스타셰프 남도요리한상 파인다이닝, 남도음식명인 남도명품한상, 어린이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남도의 풍성한 가을 정취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달말까지 이어진다.
가을꽃으로 새로 단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달말까지 이어진다.

 

12일부터는 국내 최대 농업 전문박람회인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2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농업, 건강농업, 친환경유기농, 치유농업 등 지구와 인간을 치유하는 생명농업의 힘을 다루고, 첨단농산업, 24가지 놀이, 30여 먹거리 등 오감체험 공간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생명의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외에도 7~9일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700만 캠핑인구를 위한 ‘캠핑관광 박람회’와 반려가족 천만명 시대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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