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본격 시동
전남도,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본격 시동
  • 강성훈
  • 승인 2023.09.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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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암 아우토반·전남형 트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전남도가 26일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26일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목포 등 서남권의 대형 SOC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주~영암 아우토반+대불산단대교와 전남형 트램 도입을 골자로 한 ‘전남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산 무안군수, 대한토목학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해 검토 내용 청취와 자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전국 어디에도 없는 초고속도로망으로 연결하고, 기존 도로(16.3㎞)와 해상교량(2.5㎞)을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 남악, 오룡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는 총 3조 1천900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6억 원)를 확보했다.

앞으로 경제성(B/C) 등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남권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도록 광주~영암 아우토반, 대불산단대교, 전남형 트램 구축을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구상중인 ‘서남권 SOC 新 프로젝트’는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일의 신개념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도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아우토반으로 연결하면 기존 도로(16.3㎞)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연결하고, 대불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암~목포를 잇는 2.5㎞ 구간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한다.

사업비는 광주~영암 아우토반 2조 6천억 원, 대불산단대교 1천900억 원, 총 2조 7천900억원이다.

또, 4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 남악·오룡 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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