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여수만 거꾸로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여수만 거꾸로
  • 강성훈
  • 승인 2023.09.2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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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분석, 여수 최대폭 하락 겪어
9월 소폭 상승도 잠깐...하반기 침체 이어질 듯
여수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9월 셋째주 들어 전국 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여수는 여전히 최대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9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여수는 0.11% 하락해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흐름과는 대조를 보였다.

특히, 전주 0.03% 상승하며 올해 처음으로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을 기록하면서 반등을 기대했지만, 3째주 들어 또다시 최저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했다.

여수지역 9월 3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89.5로 전국 평균 93.2와 전남 평균 92.7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도내 주요 지자체들과 비교해도 하락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9월 2째주 1년여만에 처음으로 0.03% 상승하며 반등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또다시 경남 거제와 대구 남구에 이어 전국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8월부터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과 비교하면 여수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 흐름은 더욱 도드라진다.

하반기 본격적인 신규 물량 입주가 시작된 여수지역 아파트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분석한 9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5%→0.17%)은 상승폭 확대, 서울(0.13%→0.1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8→133개) 및 보합 지역(11→12개)은 증가, 하락 지역(37→31개)은 감소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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