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꽃무릇 ‘황홀’...흥국사 산사음악회 유혹
천만송이 꽃무릇 ‘황홀’...흥국사 산사음악회 유혹
  • 강성훈
  • 승인 2023.09.19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오후 2시부터...흥국사 돌탑공원 일원서
흥국사에는 최근 꽃무릇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만개한 모습.
흥국사에는 최근 꽃무릇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만개한 모습.

 

꽃무릇의 검붉은 자태가 뒤덮인 ‘호국불교의 성지’ 흥국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흥국사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흥국사 108돌탑공원 일원에서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음악회’를 개최한다.

최근 꽃무릇이 벌써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고, 돌탑 주변으로도 꽃몽우리가 올라오면서 음악회가 열리는 23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꽃무릇에 둘러쌓인 흥국사 돌탑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들이 전장에 나서기 전 흔들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쌓은 것이라 전해진다.

1천만 송이 꽃무릇과 돌탑이 어우러지면서 가을 초입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호국사찰 흥국사에서는 보다 산사음악회를 열고 꽃무릇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여수시립국악단의 공연과 오카리나, 색소폰,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인다.

오는 23일 흥국사 108돌탑 공원 일원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3일 흥국사 108돌탑 공원 일원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