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해양사고 잇따라...1명 숨지고 12명 부상
밤사이 해양사고 잇따라...1명 숨지고 12명 부상
  • 강성훈
  • 승인 2023.09.1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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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밤샘 구조작업에 구슬땀
광양 광영포구 앞 해상에서 실종사고를 접수한 해경이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 광영포구 앞 해상에서 실종사고를 접수한 해경이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밤사이 해양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6분께 광양시 광영포구 앞 50m 해상에서 0.6톤급 어선 A호(승선원 1명) 선장 B(84세)씨가 전화를 받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자녀에 의해 신고접수 됐다.

신고접수한 여수해경은 어선 위치를 특정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켜 확인 결과 어선 A호는 닻을 내려놓은 상태로 조업 흔적만 발견된 채 B씨는 발견되지 않아 수색에 나서 A호로부터 약 920m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이어 오후 11시 47분께 여수시 상백도 서쪽 약 5.5km 해상에서 낚시어선 C호와 어선 D호(승선원 2명)가 충돌한 것을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중 발견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낚시어선 승선원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허리통증 등 타박상을 호소했다.

충돌사고로 양 선박의 선체 일부가 경미하게 손상되었으나 자력 항해가 가능해 경비함정의 안전호송에 의해 무사히 입항 후 환자들은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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