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수에서는 45살도 청년이라 불러 줘
이제 여수에서는 45살도 청년이라 불러 줘
  • 강성훈
  • 승인 2023.09.0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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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 기본조례, 청년나이 18세~45세로 확대

 

여수시가 청년나이를 크게 확대하면서 각종 청년 정책 수혜 대상자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청년의 연령범위 상향 추세와 청년의 지역 이탈 방지 및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나이를 기존 19세~39세에서 18세~45세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말 기준 여수시 청년 인구는 기존 6만1300여명(전체 인구 대비 22.5%)에서 8만6600(31.8%)여명으로 2만5300여명이 늘어났다.

연령 범위 확대에 따라 여수시 경제·사회 인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40대가 청년정책의 수혜자로 편입됐다.

이들은 청년사업에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보장됨으로써 청년의 권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청년 기본조례에 ‘사회적 고립청년’과 ‘역외청년 지원’ 규정을 신설 하고, 내년부터는 청년 정책 신규 사업을 다수 발굴해 청년 일자리․주거․생활 등 청년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연령 상향조정은 청년 지원정책 대상자가 확대됨으로써 지역에서 청년이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청년시책을 더욱 확대해 ‘청년이 도시성장을 주도하는 여수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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