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도시성장 위해 여수산단 본사를 여수로”
“지속가능 도시성장 위해 여수산단 본사를 여수로”
  • 강성훈
  • 승인 2023.09.05 13: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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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 의원, “지역본사 유치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제안
여수산단 전경
여수산단 전경

 

여수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여수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의 지역본사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수시 차원의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은 제23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여수산단 입주 기업들의 실태를 분석하고, 본사 유치 등 진정한 지역 공동체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1967년 여천공업기지 기공을 시작으로 조성된 여수국가산단에는 GS칼텍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삼백 여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있지만, 여수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은 남해화학, 금호피앤비화학, 비를라카본코리아 등 세 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여수산단에서 창출한 막대한 이익이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관계로 역유출 되는 동안 여수산단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환경·안전사고로 죽음의 화약고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입주기업들의 본사를 지역으로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벤치마킹 활동에 나섰던 포스코와 포항시의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포스코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본사인 포스코 홀딩스를 서울에 설치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포항시는 신속하게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를 꾸려 본사 소재지 포항 이전과 포항에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설치를 위해 포스코 홀딩스의 본사 소재지 포항이전과 포항에 1만여 평 규모의 미래기술연구원 조성을 추진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지역 정가에서도 미래신산업이 포항시에 들어서면 이로 인해 포스코에 청년 취업 유도와 인구유입 가능성이 크다”며 “포항시의 사례를 참고해 여수시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책을 꾸준히 개발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실천 정책을 제안했다.

먼저 “여수산단 지역본사 유치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며 “지역 공동 발전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여수시-여수산단 지역상생 테스크포스(T/F)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공업용지, 공업용수 확보 등의 방안 마련과 R&D투자, 규제 완화 등 법적·제도적 지원 대책 제시로 우리 시에 알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적극행정으로 인한 운영 성과가 발생하면 공무원에게는 인사가점을 기업에겐 인센티브를 보장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역본사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이 활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여수산단 입주기업 지역본사 유치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경·안전을 포함한 지역사회 공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인재 채용, 적정가 입찰제 실현을 포함한 지역상품 우선구매 등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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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국제자유도시촉구 2023-09-05 18:09:34
본사를 여수로 이전하면 머한데,,,
그 사람들 또 신대지구 가서 살건디,,,,,,

기본적인 정주여건을 개선하던가,,,,
아니면
산단기숙사 제공하는 기업에서는
직원들 기숙사 제공할때,, 여수주소 이전조건으로,
제공해야한다.

적어도 상생발전협약기업들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