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지케미칼, 여수산단에 7200억 신규 투자
에이치앤지케미칼, 여수산단에 7200억 신규 투자
  • 강성훈
  • 승인 2023.09.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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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수시와 투자협약...EVA제품 연간 30만톤 생산 계획
여수시와 에이치앤지케미칼이 1일 7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와 에이치앤지케미칼이 1일 7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가 7,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는 1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에이치앤지케미칼㈜와 7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동부청사 개청 1호 투자협약으로 기록될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에이치앤지케미칼㈜ 임상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치앤지케미칼㈜는 오는 2025년까지 7,200억원을 투자해 여수국가산단 내 연간 30만 톤 규모의 EVA생산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여수시는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에이치앤지케미칼㈜는 한화솔루션과 GS에너지의 합작사로, 피복이나 전선 등에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용 시트 핵심소재인 EVA[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전 세계 EVA 제품 수요는 연간 460만 톤 이상으로 매년 9%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여수시는 1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앤지케미칼㈜ 임상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대응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솔루션이 지난 50년간 축적한 소재 생산 역량과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EVA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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