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SRT 1일 여수엑스포역서 첫 출발
전라선 SRT 1일 여수엑스포역서 첫 출발
  • 강성훈
  • 승인 2023.09.01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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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6시 46분 엑스포역 출발...매일 2회 왕복 운행
엑스포역서 환영행사 열렸지만, 또다른 갈등 불씨
수서행 고속열차가 1일 엑스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여수·순천에서 서울 수서를 잇는 전라선 SRT가 1일 오전 6시46분 여수엑스포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엑스포역에서는 김회재 의원실과 ㈜SR이 주관하는 ‘전라선 SRT 여수 첫 운행’을 환영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다.

수서행 첫 출발을 위해 고속열차가 대기중이던 엑스포역 플랫폼에는 열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첫 출발을 환영하기 위해 나온 인파들로 이른 시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1일 엑스포역 플랫폼에는 SRT 첫 운행을 축하하는 환영행사가 열렸다.
1일 엑스포역 플랫폼에는 SRT 첫 운행을 축하하는 환영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을지역구 시·도의원들과 순천에 지역구를 둔 소병철 의원도 함께 해 전라선 SRT 첫 운행까지 추진 경과보고와 첫 열차 운행하게 될 기장에게 꽃다발 전달, 이용객 환송 인사 등으로 함께 했다.

다만,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수서행 SRT 운행 실행을 축하는 자리임에도 을지역구 정치인들만 참석해 ‘반쪽짜리’ 환영행사에 그치며 향후 또다른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수서행 고속열차(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오전 6시 46분 출발해 수서역에 9시 56분에 도착하는 등 하루 2회 왕복 운행된다.

여수발 수서행(상행선) 전라선 SRT는 오전 06시 46분, 오후 14시 31분 운행하게 되며, 수서발 여수행(하행선)은 오전 10시 20분, 오후 19시 08분 수서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여수에서는 1일부터 '또하나의 KTX'가 운행을 시작했다. SRT와 KTX가 나란히 출발을 기다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여수에서는 1일부터 '또하나의 KTX'가 운행을 시작했다. SRT와 KTX가 나란히 출발을 기다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그동안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 또는 서울역까지만 KTX가 운행됐지만, 1일부터 여수엑스포역~수서역간 SRT가 4회 운행되면 여수~서울간 열차는 매일 36회로 늘어난다.

전남 동부권과 서울 강남 등 수도권 동남부권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SRT 차장이 안전한 운행을 다짐하고 있다.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SRT 차장이 안전한 운행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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