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돗물 탁수 논란, “계절적 탁수 현상”
여수 수돗물 탁수 논란, “계절적 탁수 현상”
  • 강성훈
  • 승인 2023.08.25 09:3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용량 급증에 따른 관로 유속 변화가 원인”

여수시가 최근 무선, 소라, 율촌 등지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 원인을 ‘상수관로 내 유속 변화에 따른 계절적 탁수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화장동에서 수돗물 탁수 민원이 최초 접수됐다.

이후 17일까지 화장동을 비롯한 소라, 율촌, 죽림 공동주택 일부에서 연이은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즉각 현장 확인 후 민원제기 일대 탁수 제거 작업과 함께 죽림배수지 청소를 실시했으며, 지난 17일 탁도가 안정화됐음을 확인했다.

시는 탁수 발생 원인에 대해 “최근 징검다리 연휴로 생활용수 사용량의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상수도 관로의 유속이 변했고, 이로 인해 관로 내 각종 이물질이 탈락함으로써 발생한 ‘계절적 탁수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노후관로 교체 및 블록화 구축을 진행해 단계적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탁수 발생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노후 상수도관의 대대적인 교체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스가이 2023-08-26 22:42:36
행정이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