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이들, “희망에너지, 가득찼어요”
여수 아이들, “희망에너지, 가득찼어요”
  • 강성훈
  • 승인 2023.08.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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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창작 공연 발표회 열어
여름방학 기간 중 아프리카 음악과 예술 기반으로 한 공연 준비
지난 19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지역 아이들이 참여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9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지역 아이들이 참여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여름방학 동안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던 여수 아이들이 마침내 준비한 무대에 오르며 ‘희망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19일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3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창작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

GS칼텍스와 여수지역아동센터가 14년째 운영 중인 희망에너지교실에서 올해는 1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10명이 참여하는 아프리카 음악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을 발표했다.

지역 아이들은 지난 7월부터 이번 공연을 위해 ㈜이리바 소속 서아프리카 현지 유학 전문 강사와 함께 조별 수업, 합동 연습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문화 및 인식개선, 아프리카 전통리듬, 음악, 춤 등을 주제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은 서아프리카 기니의 상바랄라 마을이 배경이 되어 현지 사람들이 악기 연주, 춤 등으로 환영식을 열어주는 스토리로 진행되었다.

승무원이 된 아동들의 안내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바디퍼커션, 젬베, 전통춤 등 아동들이 지난 4주간 준비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아동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의 호응이 끊이지 않았다. 말미에는 아프리카타악그룹 아냐포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관객은 물론 참여 아동들도 열정적인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창작 공연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친 2023년 희망에너지교실은 아동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예울마루 전시 관람, 시설 견학 등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아동들의 동적인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교육,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프리카 희귀 악기 체험을 통한 입체적인 예술 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여수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5,300여명의 여수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비전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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