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업무협약 체결...수산물 소비 적극 나서기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여수지역 수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수산인들을 돕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여수시와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는 16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산단 식단 편성 시 수산물을 우선적으로 편성하고, 각종 기념품 구입 시 여수 수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 구입, 직원 회식 등 단합대회 시 여수 수산물 소비 및 여수 수산물 안전성 적극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는 여수산업단지 내 38개사 공장장들이 산단의 공동관심사를 의결하는 단체로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수산물의 소비량 증가뿐 아니라 시민들의 소비 촉진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이슈로 여수 수산물의 판매량과 가격 하락에 따른 지역 어업인의 고충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급한 상황이다”며 “민들도 지역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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