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노래방서 마약 판매하던 일당 덜미
여수 노래방서 마약 판매하던 일당 덜미
  • 강성훈
  • 승인 2023.08.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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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판매해 오다 적발된 노래방을 수색하고 있는 해양경찰.
마약을 판매해 오다 적발된 노래방을 수색하고 있는 해양경찰.

 

여수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판매해 온 결혼 이주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여수시 한 노래방에서 엑스터시(MDMA)를 판매한 결혼 이주여성 A(30대)씨와 불법체류자 B(30대)씨 등 투약자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B노래방을 운영하는 결혼이주여성 A(30대)씨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 B(30대)씨를 엑스터시(MDMA)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송치했다.

또, 도우미인 결혼이주여성 C(30대)씨와 국적취득자 D(20대)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중이다.

여수해경은 B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마약류 공급자와 판매책, 도우미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여수해경은 노래방 내부에서 마약 소분용 비닐봉지, 마약 흡입용 빨대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검거된 판매책과 투약자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와 추가 투약자를 추적 조사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마약류 확산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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