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태풍 ‘카눈’ 북상 대비 비상근무 체계 돌입
여수, 태풍 ‘카눈’ 북상 대비 비상근무 체계 돌입
  • 강성훈
  • 승인 2023.08.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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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시장, 8일 상황판단 회의 개최...현장 점검 강화도
여수시가 8일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대비책을 공유했다.
여수시가 8일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대비책을 공유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에 관련 기관들의 대비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여수시는 8일 오전 정기명 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유동적인 상황별로 긴밀하게 대처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사전 배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키로 했다.

정 시장은 중점 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 조치와 분야별 준비상황 및 대응대책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면밀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태풍주의보 발효 시 관내 해수욕장 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산사태 위험지역․반지하 주택․저지대 침수지역 주민은 사전 대피토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하천과 지하차도, 해상교량 등 선제적 시설통제와 함께, 강풍에 대비한 농축산 하우스와 수산양식장, 건축현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등에 대해서는 결속 및 고정 등 사전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배수펌프장 작동상태 점검 및 수방자재 전진배치와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침수 예방에 힘쓰고, 선박은 어선 출항통제 등 피해방지 사전조치를 당부했다.

정기명 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 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시민들께서는 태풍 집중영향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재난문자와 예·경보 시설, SNS 등 국민행동요령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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