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전면 개통...세계박람회장 주변 교통흐름 획기적 개선
만덕교차로 공사가 3년여만에 마무리되면서 상습 교통 정체를 빚던 엑스포장 일대 교통 흐름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도 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사업인 ‘엑스포고가교’가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전면 개통된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국비 216억 원을 들여 만덕교차로 인근 왕복 4차로의 고가도로를 개설했다.
고가도로 명칭은 주민의견수렴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여수엑스포역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상징성을 반영해 ‘엑스포고가교’로 선정됐다.
‘엑스포고가교’ 개통으로 상습 정체를 보였던 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 교통 흐름이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3여 년의 긴 공사기간 불편함을 인내해주신 여수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을 위한 관련 국비확보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7년까지 국비 19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주요 교통 정체 구간의 도로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중이다.
소라면 덕양리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연결로 설치에 125억 원을 투입한 것을 비롯해 돌산읍 평사리 굴전마을 회전교차로 설치 22억 5천만 원, 돌산읍 평사리 도실마을 회전교차로 설치 18억 원, 돌산읍 죽포리 회전교차로 설치 10억 원, 돌산읍 금봉리 평면·종단 선형 및 도로 폭 확장 18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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