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긴급 입장문 내고 “내용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 언론을 통해 김회재 의원이 직접 언급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당장 해당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악의적 보도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7일 긴급 입장문을 내고 “OO일보가 제가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것처럼 보도했다.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악의적인 오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윤관석 의원은 물론 그 누구로부터도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기자에게 밝혔음에도 허위내용으로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며 고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편, 7일 한 언론은 검찰이 지난 4일 윤관석 무소속 의원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돈봉투 수수 정황이 포착된 의원 19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19명의 명단을 실명 공개했다. 해당 언론이 공개한 명단에는 김회재 의원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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