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파트 가격 하락폭 더 늘렸다
여수 아파트 가격 하락폭 더 늘렸다
  • 강성훈
  • 승인 2023.08.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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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가격지수 변동 분석, 전남 최저 수준
7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7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여수지역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다시금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상반기 하락폭이 다소 주춤했던 여수지역 아파트 가격은 7월 들어 하락폭을 키우면서 전남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7월 마지막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남의 경우 전주 대비 0.08% 하락하면서 매매가격지수는 92.9를 나타냈다.

여수는 –0.11%로 가격지수 90을 기록해 전남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7월 마지막주 들어 국동과 미평동 일대 중저가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상반기 하락폭이 다소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하락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대규모 일부 물량이 쏟아지는 올해 말까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6%→0.08%)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3%), 8개도(-0.02%→-0.01%), 세종(0.25%→0.16%))

시도별로는 세종(0.16%), 서울(0.09%), 경기(0.08%), 인천(0.07%) 등은 상승,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 전남(-0.08%), 제주(-0.05%), 부산(-0.05%), 전북(-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8개) 및 보합 지역(10→17개)은 증가, 하락 지역(92→81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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