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청사시대 본격 막올려
전남도, 동부청사시대 본격 막올려
  • 강성훈
  • 승인 2023.07.31 09: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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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영록 지사 1호 결재...9월중 개청식
28일 김영록 지사가 전남동부청사를 첫 방문해 1호 결재를 하면서 동부청사시대 개막을 알렸다.
28일 김영록 지사가 전남동부청사를 첫 방문해 1호 결재를 하면서 동부청사시대 개막을 알렸다.

 

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선 전남동부청사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입주를 마치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 동부청사는 오는 9월 1일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8일 동부청사를 직접 방문해 청사 이전 상황을 점검하고 ‘광양국가산단 첨단산업 투자지원 계획’을 동부청사 제1호로 결재하며 본격적인 동부청사시대를 시작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2023 세계유산 축전 선포식,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건립 추진현황 등 동부지역본부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앞으로 자주 방문해 소관 업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남도 동부청사는 지난 2018년 9월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시작됐다.

올해 7월 청사 완공과 부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24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조직도 환경산림국 6과 130명에서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여순사건지원단이 더해져 총 4국 320명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지금의 체제를 갖췄다.

이날 동부청사 1호 결재로 기록된 ‘광양국가산단 첨단산업 투자지원 계획’은 광양 동호안 부지의 유치업종을 기존 제철 연관산업에서 이차전지, 수소 등 첨단 신산업 분야를 추가해 포스코그룹 등의 신속 투자를 유도, 미래 첨단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국가와 전남 발전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동부권이 산업 기반시설을 갖추고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이 될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동부지역본부가 그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순천의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전승하기 위한 2023 세계유산 축전 선포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건립 추진현황 및 각종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현안 점검 후에는 목재 이용에 대한 범국민 인식 개선 퍼포먼스인 ‘I LOVE WOOD’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남도민의 동참을 요청했다.

‘I LOVE WOOD’ 챌린지는 일상에서 목재를 사용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일임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챌린지다.

김 지사는 “동부권의 산업기반과 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시책을 개발해 남해안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영호남 화합과 번영의 구심점이 되도록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청사는 3만 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3천㎡ 규모로 본청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과 다목적 대강당,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을 갖췄다.

전남도는 오는 9월 1일 공식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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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이 2023-08-04 18:01:17
그들만의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