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눈길
여수 예울마루,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눈길
  • 강성훈
  • 승인 2023.07.27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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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엄선한 74점 작품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지난 14일부터 장도 전시실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展 - 사진으로 엮은 생명의 방주, 포토아크’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등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시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포토아크’ 시리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수많은 전시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최다 관람인원 기록을 보유한 명품 전시다.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는 생물 다양성 파괴로 인하여 지구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는 사진전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의 전문 사진 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2006년부터 직접 2만 여의 멸종 위기종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전시다.

노아가 동물 한 쌍씩을 방주에 실어 절멸의 홍수를 견뎌냈듯 작가는 멸종 위기종을 사진이라는 방주에 태워 영원히 생존케 하고자 작업을 시작했다.

전시의 특징은 동물들과 눈맞춤하는 듯한 사진관 초상 스타일로 촬영됐다는 점이다. 동물들이 대등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다.

흑백 배경 앞에 따로 있는 동물들은 아주 또렷하게 보여서 그들이 지닌 생김새와 눈빛, 표정 그리고 몸짓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 급변하고 있음을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관람객들에게 전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7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전시 관람료는 4천원, 전시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어린이를 위한 활동지는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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