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집중호우 피해지에 도움 손길 이어져
여수 집중호우 피해지에 도움 손길 이어져
  • 강성훈
  • 승인 2023.07.2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1보병사단, 돌산 노인요양시설 복구작업 구슬땀
한국수자원공사․휴먼스코리아․삼양종합유통 등 생필품 지원도
정철대대 장병들이 돌산의 한 요양시설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여수지역 곳곳에서 시설 붕괴 등의 사고가 이어진 가운데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돌산 지역 한 요양병원 옆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병원 내 환자 54명이 인근 요양병원으로 긴급 대피했다.

해당 시설에 지난 17일부터 제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정철대대 장병들이 모래주머니 설치와 토사제거 등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여수시와 전남도, 한국수자원공사, 휴먼스코리아, 삼양종합유통 등에서 생수와 물티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복구작업을 지휘한 안호찬 중령은 “시민 속에 존재하는 지역방위부대로서 어떠한 천재지변에도 시민들을 위해 즉각 투입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항상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31보병사단 군 장병들 덕분에 빠른 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지역 내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추가피해 방지와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