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생숙 위한 주차장 조례 개정 ‘부결’
여수 웅천 생숙 위한 주차장 조례 개정 ‘부결’
  • 강성훈
  • 승인 2023.07.19 07: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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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상임위, 표결 결과 압도적 반대
여수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상정된 18일 웅천 생숙 주민들이 시의회 앞에서 안건 관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여수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상정된 18일 웅천 생숙 주민들이 시의회 앞에서 안건 관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여수 웅천지역 일부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주거용 전환을 위한 ‘여수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무산됐다.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18일 웅천 생숙 관련 주민발안으로 상정된 ‘여수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투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해당 상임위는 주민대표의 발안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과 시 집행부의 의견 청취 등의 절차 끝에 표결 처리키로 했다.

정옥기 의원이 주민들이 제시한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안보다 기준을 소폭 강화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표결 끝에 찬성 1, 반대 5, 기권 1로 부결됐다.

이어진 주민들이 제출한 원안에 대한 표결 결과 재적 위원 7명 중 기권 2명, 반대 5명으로 부결 처리됐다.

여수시의회 심의가 진행된 이날 시의회 앞에는 생숙 거주자들 수백 명이 몰려와 주차장 조례 개정안 주민 발안 상임위 통과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또, 의회 상임위원회 결정 이후에는 여수시청으로 이동해 시청앞 로터리에서 집회를 열고 여수시의 행정을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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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3-07-20 00:36:12
팩트체크(분양계약서)
- 본 건물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생활형숙박시설로서 주택법에 의한 주택이 아닙니다.
* 이래서 속았다고 하면서도 건설사 사기로 형사고소 못하고 시청, 시의회, 정치권만 탓하고 기웃기웃. 이거 하나만 가지면 무주택자 입니다.

웅천인 2023-07-19 20:29:58
분양때 건설사들은 아파트가 아닌 생활형 숙박시설이라고 한걸로 아는데? 프리미엄 받아먹을려고 다들 열올리고 분양받고 부가세 환급받고, 1가구2주택도 적용 안받고 헤택 다 누리고 이제와서 조례개정? 건설사한테 따지시라. 형평성이 안맞지

김아무개 2023-07-19 20:00:50
만약 진실(아닌줄 다 알고 있지만)로 속았다면 건설시행사나 부동산에 속았으니 하루라도 빨리 대기업에 소송도 같이 했어야죠. 시청 고위직, 의사, 건축사들 있으니 무조건 될 거라 현혹한 대표자들도 그렇고, 투트랙으로 소송해서 건설사 니들이 속였으니 다시 내거 사가라 그리고 건설사 니들이 숙박업체에 팔아라. 그런데 사실 가서보니 좋아서 눌러 앉은 잘못이 크긴 크죠.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투기조장하고 있는척 잘난척 하다보니 지역 인심은 다 잃었고, 앞에서 살려달라 하고는 뒤에서 호박씨 깐 것도 큰 오산이었죠. 혜택은 두말할 나위 없이 다 받았으면서 나만 빼주라 하니, 이미 날 샛어요.

괜히 시청 달려가지 말고, 당장 한화건설, 지에스건설 소송하고 회사앞에서 피켓들고 데모하세요. 전문 법무법인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