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여수에서는 토사가 쏟아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많은 비가 집중된 돌산 지역 노인요양시설에서 잇따라 토사가 쏟아지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시설 이용 어르신들이 긴급대피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7분께 돌산읍 한 노인요양시설에 인근 야산에서 쏟아진 토사 일부가 흘러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서 생활하는 입소 노인 6명을 다른 층으로 옮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에서는 지난 16일에도 돌산의 또다른 노인요양시설 뒤편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설 이용자 등 6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한편, 여수에는 이날 오전 8시 전후로 시간당 18.5㎜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9일까지 30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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