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여수관광 “아직 살아 있네”
1천만 여수관광 “아직 살아 있네”
  • 강성훈
  • 승인 2023.07.1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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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9.5% 증가
5월부터 감소흐름 긴장...여름 성수기 겨낭 관광마케팅 집중

 

올 한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월부터 감소흐름을 보이고 있어 여수시가 관광객 증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이 1,332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 1217만 명 대비 9.5% 증가했다.

특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의한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6월말 기준 총 529만 명으로 지난해 총 511만 명 대비 약 17만 명(3.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로 여수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같은 흐름도 5월부터는 전반적인 내국인 관광객 감소 추세와 맞물려 여수를 찾는 관광객도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수시는 여름 성수기 7~8월 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7~8월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팸투어와 홍보영상․TV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베트남 비옛젯 항공 잡지광고 게재와 해외 TV 광고 송출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또 섬과 바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월부터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를 추진해 전남․광주 외 거주자가 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숙박비를 지원 중에 있으며,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야간관광 성장세에 대응한 야간관광 계발 용역 추진 및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신규 관광객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근절․친절 서비스 캠페인 추진과 안정적 물가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수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 대책추진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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