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돌산지역 요양원 뒤 야산 붕괴...어르신들 긴급대피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여수에서도 16일 산사태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돌산지역에는 이날 하루에만 하루에만 216.5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많은 비로 돌산 지역 곳곳에서는 산사태가 이어졌다.
오전 10시께 임포마을 입구 도로에서 토사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폐쇄됐고, 오후 3시께는 평사리에 위치한 한 노인요양시설 뒤편 산 비탈면이 붕괴되면서 시설에 있던 어르신들이 긴급 대피했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돌산읍 평사리에 위치한 요양원 뒤 야산이 붕괴돼 건물을 덮쳤다는 사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긴급 출동해 시설 이용자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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