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해수욕장이 8일 일제히 개장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수지역 해수욕장은 만성리와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 총 9개소로, 오는 8월 20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수질조사와 백사장 토양 조사를 완료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백사장과 편의시설 정비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경계선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추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개인별 물놀이 안전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천해수욕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월, 화 휴무)할 예정이다.

강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