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5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 8분께 덕충동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 불로 실외기실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발생 소식에 주민 40명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화제 당시 에어컨이 가동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특히,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앞서 여수에서는 지난 5월에도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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