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70%까지 지원...올해 27명 모집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여수시가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여수시는 드론을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의 교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먼저 여수시의회는 최근 마무리 한 제229회 정례회에서 ‘여수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고용진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는 “여수시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지역 경제발전을 지원”키 위해 추진됐다.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시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관계 기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조례에는 드론 이용 및 관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또한 명시됐다.
조례 통과로 여수시도 관련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드론산업육성과 인력양성을 위해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드론전문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 교육’에 선발된 교육생은 관내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화장동 드론세상과 미평동 여수드론교육원 중 선택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내용은 드론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의 70%를 지원하며 자격 종류는 1종(25kg이상) 7명, 2종(7kg ~25kg) 10명, 3종(2kg ~ 7kg) 10명 등 총 27명으로, 거주기간과 연령, 참여의지를 반영해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며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정보과(659-5258~5259)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http://yeos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4차산업시대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