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간 제주도~일본 가고시마항~울릉도 항해
전남대학교 국제항해실습단이 실습선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를 타고 26일간의 항해실습을 위해 지난달 27일 출항했다. 국제항해실습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이다.
국제항해실습단은 실습학생 46명과 지도교수 6명, 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 27명, 승무원 24명 등 모두 103명으로 구성됐다.
항해실습단은 여수항을 떠나 남해안과 제주도 근해를 지나 일본 사세보항과 가고시마항을 거쳐 울릉도와 독도를 경유하는 등 26일간의 항해를 마친 뒤 7월 18일 여수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국가 해기사 양성 지정교육학과인 기관시스템공학과, 해양경찰학과, 해양생산관리학과 재학생들은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연근해와 국제항해를 통해 선박운항능력 및 해양지식을 배우게 된다.
해기사 지정교육학과 학생들은 1년의 정규 승선실습교육을 이수해야 국가해기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외항선사에 항해사·기관사로 취업하거나 해양수산직 공무원, 해양경찰 등 수산해양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전남대 실습선인 새동백호는 길이 96.45m, 폭 15m, 승선 인원 110명, 최대속력 16노트, 항속거리 8,400마일로, 국제해사기구(IMO)규격을 갖춘 최첨단 실습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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