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새동백호, 4년만에 국제항해실습 나서
전남대 새동백호, 4년만에 국제항해실습 나서
  • 전형성
  • 승인 2023.07.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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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간 제주도~일본 가고시마항~울릉도 항해
전남대학교의 새로운 실습선 동백호가 4년만에 국제항해 실습에 나섰다.
전남대학교의 새로운 실습선 동백호가 4년만에 국제항해 실습에 나섰다.

 

전남대학교 국제항해실습단이 실습선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를 타고 26일간의 항해실습을 위해 지난달 27일 출항했다. 국제항해실습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이다.

국제항해실습단은 실습학생 46명과 지도교수 6명, 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 27명, 승무원 24명 등 모두 103명으로 구성됐다.

항해실습단은 여수항을 떠나 남해안과 제주도 근해를 지나 일본 사세보항과 가고시마항을 거쳐 울릉도와 독도를 경유하는 등 26일간의 항해를 마친 뒤 7월 18일 여수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국가 해기사 양성 지정교육학과인 기관시스템공학과, 해양경찰학과, 해양생산관리학과 재학생들은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연근해와 국제항해를 통해 선박운항능력 및 해양지식을 배우게 된다.

해기사 지정교육학과 학생들은 1년의 정규 승선실습교육을 이수해야 국가해기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외항선사에 항해사·기관사로 취업하거나 해양수산직 공무원, 해양경찰 등 수산해양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전남대 실습선인 새동백호는 길이 96.45m, 폭 15m, 승선 인원 110명, 최대속력 16노트, 항속거리 8,400마일로, 국제해사기구(IMO)규격을 갖춘 최첨단 실습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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