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과 타협능력 뛰어지만 문제해결 의지와 소신행정 부족”
그럼에도 여수는 아직 살만해 ‘79%’
취임 1년을 맞은 민선8기 정기명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들은 박한 성적표를 제시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50%를 넘지 못했고, 문제해결 의지와 소신행정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여수시민협이 지난 5월 24일부터 22일간 764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여론조사 결과 정기명 시장 시정 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3%가 ‘긍정’이라고 답했다. 24.1%가 ‘부정’이라고 평가했고, 26.6%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또, ‘어느 분야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민참여·소통’이 3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예술·관광(22.7%), 경제·산업·일자리(17.6%), 건강·보건·안전(16.2%)의 순이었다.
특히, ‘잘모르겠다’는 응답도 15.8%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협은 “소통행정을 위해 노력은 하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뚜렷한 성과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산업·일자리 분야가 20.9%로 가장 높았다.
잘 모르겠다(19.3%), 도시·주택·건설(16.7%), 시민참여·소통(11.2%) 등의 순이었다.
시민협은 “시민들이 정기명 시장의 민생정책 비전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며 “ 남은 임기 동안 여수시의 환경과 시민의 건강, 시민들의 이동권 확보 및 복지와 교육에 세심한 정책들이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정기명 시장의 시정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포용과 타협의 능력이 뛰어나다’(20.7%), ‘친화력이 좋다’(20.3%), ‘문제와 갈등 해결 의지가 부족하다’(12.6%), ‘결단력과 추진력이 부족하다’(12.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앞으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사업·일자리(29.8%), 도시·주택·건설(15.2%), 시민참여·소통(10.9%), 건강·보건·안전(10.3%), 문화·예술·관광(9.7%), 환경·수자원(7.8%), 복지·교육(7.6%) 도로·교통(4.4%), 잘 모르겠다(3.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여수시는 살만한 도시인가?’라는 질문에 ‘긍정’이 71.6%, ‘부정’ 7.3%로 대부분 시민들은 여전히 여수가 살만한 도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지역 사랑의지를 보여줬다.
‘여수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일반 질문에 시민들은 “젊은 이들이 살기 좋은 여수가 되게 힘써 달라”, “관광분야에 쏟는 집중도를 일자리 창출에 힘써 달아”, “개발과 보전의 조화로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이 되면 좋겠다”, “여수시 인구를 늘리는데 집중해 달라.” “생숙형숙박시설 관련문제 법대로 추진해 달라”는 등 300여건의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시민협은 “취임 1년이 되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여수시민들의 삶과 지역경제를 지켜내는 것은 시장의 책무이다. 정기명 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최대의 역량과 굳은 의지로 여수를 시민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응한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 분포는 40대~50대가 60%로 가장 많았고, 60대~70대가 26%, 20~30대는 14% 수준이었다.
맨날 300명대 빠지고,,,
1년이면 3천6백명씩 빠지고 있는데,,,
대책도 없는 상황이고,, 답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