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내 1조2400억 규모 생산시설 신규투자
여수국가산단 내 1조2400억 규모 생산시설 신규투자
  • 강성훈
  • 승인 2023.06.28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한화 글로벌부문․GS바이오 투자협약…1200여 개 일자리 기대
28일 여수산단에 1조2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28일 여수산단에 1조2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여수국가산단에 1조 2천억원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28일 ㈜한화 글로벌부문, GS바이오㈜와 국가산단 내 약 1조 2400억 규모의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은 웨스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 GS바이오㈜ 김수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르면 한화 글로벌부문은 오는 2030년까지 국가산단 내 질산공장 건설 및 관련사업 확장 등 1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구상 중이다.

연간 40만 톤의 질산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제고는 물론 내수 및 해외수출 등을 확대해 나가며,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및 친환경 반도체 소재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국가산단 내 바이오디젤 생산 플랜트를 운영중인 GS바이오는 오는 2024년까지 390억 원 규모의 바이오디젤 플랜트 생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 규모는 1조 2400억 규모로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12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청정 암모니아 설비를 구축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생산한 질산을 활용해 여수 중심의 바이오반도체소재 및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수소/CCS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GS바이오 김수은 대표도 “바이오디젤 생산시설 증대로 바이오연료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석유 의존도 완화 및 에너지 안보 제고를 통해 바이오연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명 시장은 “한화와 GS바이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남해안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