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지역 유권자들은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과 새로운 인물이 대결한다면, ‘새로운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7.2%로 집계됐다.
‘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6.1%로, 교체하겠다는 응답률이 41.1%포인트 높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6.7%였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6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분석할 경우 전남동부권 거주자들의 경우 17.3%만이 현 국회의원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55.5%는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전체 조사와 큰 차이는 없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민 전남 6664명과 전화연결을 시도해 8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전남 12.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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