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문제는 우리 손으로 해결해요”
“우리 마을 문제는 우리 손으로 해결해요”
  • 강성훈
  • 승인 2023.06.26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수종합복지관, 마을신문 ‘문수愛소리’ 12번째 이야기 발간해
문수애소리 제12호를 펴낸 시민기자단.
문수애소리 제12호를 펴낸 시민기자단.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소통의 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12번째 이야기를 내놨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최근 “지역주민이 만드는 마을신문 ‘문수愛소리’ 제1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문수愛소리’는 전문 언론의 시각이 아닌 주민들의 시각으로 마을의 문제를 풀어가는 한편, 주민들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창간했다.

연 2회 발행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14명의 주민기자단이 취재, 사진촬영, 편집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민기자단은 대부분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시각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바라보며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신선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번 제12호에서는 지역 교통 약자를 위한 대안으로 ‘마을버스 도입’을 촉구하는 한편, 진남관 해체 복원 현장, 지역사회 봉사활동 현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문수愛소리 주민기자단은 23일 제작한 신문을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하며 마을의 이야기를 나누고, 주민들이 더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도 나섰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 관장은 “지난 8년간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 제공과 더불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문수愛소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여수공장에서 신문 제작비를 지원해 주민기자단의 마을신문 제작 활동에 큰 힘을 보탰다.

‘문수愛소리’는 문수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서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고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마을신문 제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061-652-4242~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