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상가, ‘헌shop줄게 새shop다오’
여수 흥국상가, ‘헌shop줄게 새shop다오’
  • 강성훈
  • 승인 2023.06.16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오후…흥국상가 빈 점포서 ‘흥이 펼쳐진다’

 

한때 여수지역 상권의 중심이었지만,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흥국상가가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안간힘이다.

이번에는 점차 늘어난 빈 점포에 ‘흥’을 돋우는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계획이다.

흥국상가청년사업단과 흥국상가상인회는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청년거리문화한마당 사업인 ‘청년아 청년아 헌shop줄게 새shop다오’를 개최한다.

침체된 상가를 활성화시키고자 상가 내 빈 점포를 활용, 공연․전시 등의 공간을 마련해 ‘청년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옛 아놀도바시니 빈 점포에서 여수 ‘홍미령’ 작가의 그림책 작품이 원화로 전시 및 판매되며, 작가 사인회도 진행된다.

또 빈 점포와 상가에서는 드라마틱․프리스틴 재즈 듀오․주윤왕자 등 지역청년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무료로 진행되는 손거울․아크릴 목걸이․키링․그립톡 ‘만들기 체험’과 훙국상가 내 점포 물품구매 등에 따른 ‘미션스탬프 이벤트’, 수공예품․먹거리 등 ‘프리마켓’이 열린다.

행사개최에 따라 흥국상가로 진입하는 일부 구간에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축제를 계기로 흥국상가가 문화관광형 상가로서 초석을 다지고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상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