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LFT, 기능성 첨단소재 사업 확대 나서
삼박LFT, 기능성 첨단소재 사업 확대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3.06.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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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산단에 4,500억원 투자 컴파운딩 공장 건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삼박엘에프티가 율촌산단에 컴파운딩 공장 건립 추진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삼박엘에프티가 율촌산단에 컴파운딩 공장 건립 추진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롯데케미칼의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가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선다.

14일 삼박엘에프티에 따르면 “소재 사업 확대 및 생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컴파운딩 공장을 율촌산단에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컴파운딩은 소재 두가지 이상의 화학소재를 혼합해 제품 본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고객사 제품의 특성에 맞게 내열성, 내강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가진 복합 소재다.

삼박엘에프티는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율촌1산단 24만6,871㎡에 총 4,500억 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5월 부지 구입을 완료했다.

삼박엘에프티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내 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ABS, PC 등 컴파운딩 소재를 60만톤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인조대리석과 이스톤 등의 건자재 생산능력을 85만매까지 늘려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박엘에프티 관계자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첨단소재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목표로, 컴파운드와 건자재 공정의 생산기술을 축적하고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여 향후 고부가 컴파운드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년 1월에 설립된 삼박엘에프티는 2009년 10월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자동차 내/외장재 및 건축용 소재를 주로 제조하고 있는 소재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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